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449명(전일 16시 대비 334명)이 추가되어 1595명이 확진됐다"고 말했다.
확진환자 중 1559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3만 5298명은 음성, 2만 1097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은평성모병원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관련 11명의 확진환자(환자 보호자 4명, 퇴원환자 2명, 입원환자 2명, 간병인과 요양보호사 및 이송요원 각 1명)가 발생했으며,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환자 및 직원은 현재 격리조치하고 있다.
이날 부산 지역에서는 58명이 확인됐다. 이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29명이다.
부산 연제구 소재 아시아드요양병원 종사자 2명 확진으로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며, 환자 및 종사자 314명 중 31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어 해운대구 소재 나눔과 행복 재활요양병원 종사자 2명이 확진되어 5~6층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95년생, 여성)이 확진되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월 20일 22시 40분 미국 LA 출발, 2월 22일 05시 10분 인천 도착(대한항공 KE012편)한 항공기에 탑승한 접촉자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시도에서 질병관리본부에 상황 보고 후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나 앞으로 지자체에서 우선 기초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조치사항을 보고하는 체계로 단계적 전환한다"면서 "지자체별 역학조사 강화를 위해 교육 및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해 신속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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