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로 성장한 '케이캡'을 통해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HK이노엔이 제 2의 케이캡 개발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이는 최근 R&D 역량을 집중한데 이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임상 2상에 돌입, 차세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IN-115314'에 대한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은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IN-115314 연고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IN-115314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구를 시작한 JAK 억제제다.
그동안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는 대부분 주사제와 경구용 제제가 많이 쓰였으며, 해외에서는 바르는 제제가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경피용 제자의 경우 경구용 등 기존 치료제 대비 편리성 등을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아울러 경구용 JAK 억제제는 2022년부터 심혈관 부작용으로 인한 장기 안전성 논란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전신 중증 환자 등에게는 JAK 억제제 계열 주사제를 활용하되,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환자를 대상으로는 경구제나 경피용 제제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HK이노엔은 편의성 및 안전성을 앞세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또한 해당 물질은 투트랙 전략을 활용, 반려동물용으로도 개발 중인 상황이다.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7년 약152조원에서 연평균 4.2% 성장해 올해 약200조원으로 전망되며, 동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29년에는 약 11조1,576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한편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차세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R&D 역량 강화 및 집중을 위해 지난 2월 판교에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HK이노엔 스퀘어'를 오픈한 바 있다.
이를 통해 HK이노엔은 연구 인력간의 소통 등을 강화해 자체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의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차세대 '케이캡' 개발에 나선 HK이노엔이 아토피 피부염 등 후속 파이프라인들을 통해 한차례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