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미약품이 발기부전 치료제 임상 3상에 돌입하면서 비뇨기계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이미 발기부전 치료제를 비롯해 전립선비대증과 과민성방광 등 다양한 비뇨기계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품목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은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HIP2602'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현재 HIP2602의 구체적인 성분과 제품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번 임상 3상은 한미약품이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 라인업에 새로운 품목을 추가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이미 비뇨기계 치료제 시장에서 다수의 제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품목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발기부전 치료제와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치료제 등 다양한 품목을 확보하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왔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주요 매출 품목 가운데 비뇨기계 치료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팔팔'은 368억원, '구구'는 22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한미탐스/오디' 역시 지난해 4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과민성방광 치료제 '미라벡서방정' 등도 17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요 비뇨기계 치료제의 매출만 합쳐도 12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여기에 한미약품은 관련 포트폴리오 확대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펜토산캡슐을 허가받으며 약 4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간질성 방광염 치료제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전립선암 치료제 '엔자론연질캡슐(엔잘루타마이드)'을 출시하며 비뇨기계 분야의 제품군을 한층 넓혔다.
엔자론연질캡슐은 동일 성분 제품 대비 캡슐 크기를 최대 약 9% 줄였으며, 일주일 단위 PTP 포장과 요일 표시를 적용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의 매출 기반에 간질성 방광염과 전립선암 치료제까지 확보한 가운데, 이번 임상 3상을 통한 추가 품목 확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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