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겪는 노인 환자에게도 정신상담요법보다 항우울제 치료제 더 효과적이며 고혈압약이나 당뇨약처럼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NEJM에 발표됐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찰스 레이놀즈 박사와 연구진은 우울증 발작에서 회복된 70세 이상의 11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항우울제, 항우울제와 정신상담, 정신상담과 위약 또는 위약만을 투여해 비교했다.
2년간 시행된 임상 결과 우울증 재발율은 정신상담요법 여부에 상관없이 항우울제가 투여된 경우 1/3인 반면 정신상담요법과 함께 위약이 투여된 경우에는 2/3로 위약만 투여된 경우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놀즈 박사는 "항우울제를 고혈압약이나 당뇨병약처럼 무한정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은 생각일 수 있다"면서 "이런 접근법은 매우 새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약물은 패록세틴(paroxetine)이었는데 이런 효과는 패록세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항우울제에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에서 임상지원자 수가 적기는 했지만 노인 임상지원자를 모집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116명은 상당한 숫자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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