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1차 치료제 '제픽스'의 독주가 끝나고 내년 1월부터 BMS의 바라크루드가 첫 경쟁상대로, 이어 부광약품의 레보비르가 뛰어든다.
바라크루트가 15일 1일 복용량 기준 7333원의 보험약가를 받아 내년 1월부터 급여 적용토록 고시된데 이어 18일 심평원의 약제전문평가위는 국내신약 11호 인 레보비르캡슐에 대해 동일 약가를 책정토록 하고 건정심위에 안건을 상정토록 했다.
뒤늦게 출발했지만 국내임상을 통해 신속하게 식약청 허가을 받은 노바티스의 '세비보'도 보험약가신청을 통해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어 내년 1분기내 2차약인 GSK의 헵세라를 포함 4개 제약 5개 품목간 경쟁구도가 형성된다.
처방 의약품의 선택폭이 1차 약제의 경우 단일 품목에서 4품목으로 증가하고 약제의 내성 발현시 투약토록 된 2차 치료제의 경우도 헵세라와 바라크루드 고용량(1mg) 등 2품목으로 선택의 기회가 늘어난다. 2차 약제의 경우 두가지 약 모두 9450원으로 약가는 똑같다.
바라크루드의 약가는 1일복용량인 0.5mg는 7333원으로 제픽스보다 2배정도 비싸다. 레보비르의 잠정약가도 1일 복용량 30mg는 바라크루드와 동일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비보의 약가도 비슷하게 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1차약제인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 세비보의 남은 숙제는 보험적용 기준으로 현행 제픽스와 동일하게 무기한 급여를 받을 수 있느냐는 데 맞춰져있다.
바라크루드는 일단 1년간만 보험급여된는 쪽으로 의견조회중이다. 2차 약제의 경우도 1년으로 헵세라 복용환자의 경우 바라크루드 1년을 포함 2년만 급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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