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올해 독감예방접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만성질환자, 65세이상 노인, 6~23개월 소아, 임신부 등 예방접종권장대상자에 대해 10월부터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한다"며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닭·오리·돼지 농장 종사자 및 조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종사자 등은 일반 인플루엔자와의 중복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Solomon Islands주, A형 Wisconsin주, B형 Malaysia주이며, 올해 권장 백신(WHO 추천 균주 사용)에는 이처럼 세 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또한 국내에는 약1640만 명분의 백신이 9~10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며 보건소의 경우 접종권장시기 초기에 접종수요가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동별 접종일자 지정 또는 사전예약제 등과 같은 접종계획을 수립해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0월 첫째 주부터는 사회복지시설생활자, 둘째 주부터는 우선접종권장대상자 등 무료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므로 이에 해당되는 주민들은 거주지역 보건소의 접종일정 안내에 따라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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