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은 독감 단체접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우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얼마전 만난 한 개원의는 독감단체접종에 대해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독감예방접종 시즌이 다가오면서 단체접종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개원가의 모습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그의 여유있는 모습은 해당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감예방접종 바우처 제도 덕분이다.
독감접종 바우처제도란 보건소가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역 병·의원 어디에서나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이에 따라 환자는 본인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의료기관은 접종할 인원을 예상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보건소 및 보건지소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2004년 강남구보건소를 시작으로 바우처제도를 도입 이후 서초구보건소, 성남구보건소, 마포구보건소 등바우처제도를 실시하는 지역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독감접종 바우처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의 한 개원의는 "주변에서는 단체접종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접할 때마다 바우처제도 도입을 권해주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민간의료와 공공의료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회원들을 위해 독감단체접종 근절 및 독감백신 공동구매 사업 등으로 분주한 의사회가 주목해야할 대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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