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재보궐 선거지역인 인천 부평을 지역에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전략공천했다.
인천 부평을은 현직 비뇨기과 개원의의인 김진호 원장이 공천신청을 내 관심을 모았던 지역. 그러나 갑작스런 한나라당의 전략공천 결정으로 김 원장은 싸움장에 나서보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리게 됐다.
6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천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 결과, 4·29 재보권선거 지역 중 한 곳인 인천 부평을 지역에 이재훈(54세) 전 차관을 전략공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재훈 전 차관은 통산산업부 자동차 조선과장과 지식경제부 제2차관 등을 인물.한나라당 공심위는 이날 최고위원회에 추인까지 마쳐, 이재훈 전 차관을 이 지역 최종후보로 사실상 확정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의 뒤늦은 전략공천 결정으로 이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던 개원의 김진호 원장은 자연히 공천에서 배제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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