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이 뇌졸중 위험성을 20%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에서 뇌졸중은 최대 사망 원인으로 한해 6만5천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프랑스 Paris-Diderot 대학 연구팀은 24건의 임상 시험을 재검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뇌졸중 위험성도 낮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정해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내려갈 때마다 뇌졸중 위험성도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타틴이 뇌졸중 발생의 전체적인 감소 외에도 뇌졸중의 재발도 현격하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이런 스타틴의 효과는 LDL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출혈성 뇌졸중에 대한 스타틴의 영향을 검토한 2건의 임상시험도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스타틴 투여가 출혈성 뇌졸중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검토 결과 이미 뇌출혈이 발생한 환자를 제외한 경우 스타틴이 출혈성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학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스타틴의 사용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스타틴의 치매와 인지장애 예방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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