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주 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과연 올해 어떠한 사업 방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한 제약사의 절반 이상이 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 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사업 다각화 방향도 속속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약사 33곳이 주주총회를 결의하고 일정을 공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1월 결산 법인으로 2월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현대약품과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면 총 31개사가 현재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제약사들은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일부 제약사들의 사업 다각화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같은 결정이 내려질 주주총회 개최일을 살펴보면 첫 주주총회 문을 여는 현대약품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승인하며, 3월 주주총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일 처음으로 문을 연다.
특히 올해 주주총회의 경우 26일에 가장 많은 제약사들이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21일과 26일, 28일 등에도 국내사들의 주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20일에는 한독과, 유한양행, 진양제약 등 3곳이 21일에는 동국제약, 삼진제약, 일성아이에스, 삼일제약, 하이텍팜 등 5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중 한독의 경우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건기식 전문 법인 신설을 위한 분할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할 설립될 법인은 한독이 그동안 영위해 왔던 사업 중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을 담당할 예정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133억원 규모다.
또한 25일에는 중앙백신, 티디에스팜, 녹십자웰빙, 녹십자엠에스 등 4개사가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 등을 심의한다.
특히 26일에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JW중외제약과 JW신약, JW생명과학, 신신제약, 녹십자, 광동제약, 동화약품, 대한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등 11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현 시점에서는 가장 많은 제약사가 몰렸다.
또한 27일 유유제약이, 28일에는 비씨월드제약, 안국약품, 대원제약, 경동제약 등 4개사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임시주총을 개최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28일 이를 진행한다.
이중에는 신신제약과 안국약품, 유유제약 등이 사업목적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예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중 유유제약은 동물용의약품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안국약품은 사료 및 미용기기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신신제약은 상품 중개 및 판매대행업과 함께, 식품‧건강기능식품 사업 등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이와함께 주목되는 점은 현재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결정한 32개사 중 23개사가 배당을 결정하며 대다수의 기업이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는 점이다.
이중 비씨월드제약의 경우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금배당을 결정한 제약사들의 경우 일부 통근 배당을 결정했다.
실제로 녹십자가 1주당 1500원, 일성아이에스가 1주당 1000원, 대한약품이 1주당 900, 삼진제약이 1주당 800원 등의 배당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하나제약이 1주당 510원, 유한양행과 JW생명과학이 1주당 500원, JW중외제약이 1주당 450원, 안국약품이 1주당 440원 등의 배당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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