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이 중국 의약 연구개발업체와 협력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

다산제약 심양연구소는 지난 달 26일 북경 '리딩팜(Leading phar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북경 리딩팜은 중국 의약 연구개발업체 중 선두권에 위치한 기업으로 약 1000여명의 전문팀이 약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의약업체로 약학 임상 전 연구, 임상 CRO, CDMO 서비스, 약물등록, 연구개발 투자관리 등 일체화된 전문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의약품 연구개발 및 등록 허가에 있어 풍부한 성공경험을 통해 개량신약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다산제약은 한중합작 전략을 통한 공동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수한 어린이용 의약품, 노인용 의약품 도입 등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산제약 류형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의 강점을 융합해 상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라며 "서로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해외시장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산제약의 슬로건처럼 행복한 사람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것과 같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과 한국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