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북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으로 오진용 신임 사장(53)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 사장은 한국, 대만 및 홍콩 지역 북아시아 총괄로서 존슨앤드존슨의 의료기기 사업을 이끌게 된다.
오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에서 최고경영자과정(Advanced Management Program, AMP)을 수료한 경영 전문가이다.
존슨앤드존슨에는 2014년 입사해 북아시아 지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최고재무관리자(CFO)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티콘 사업부의 수석 재무이사로 활동했다.
또한 최근까지 미국 본사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하는 재무 리더로서 에티콘 및 CSS(Cardiovascular Specialty Solutions) 사업부를 이끌며 공급망 전산화 및 중국 현지화 전략을 수행했다.
그 전에는 얀센 글로벌 제약 R&D Operations의 재무 책임자로서 신약 개발 전반적인 재무 계획 및 분석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500개 이상의 R&D 프로젝트를 관장한 바 있다.
오진용 신임 사장은 "현재 의료기기 산업은 디지털 솔루션, 원격진료 등 기존 의료기기의 틀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변화의 국면을 마주하고 있다"며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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