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입니다. 제12대 회장에 새롭게 당선된 그는 향후 어떤 회무에 집중할 계획일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제12대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 김완호입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에서 15년 전부터 학술이사부터 학술부회장, 수석부회장을 했습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일을 하면서 학술파트에서 중점적으로 일을 했고요. 수석부회장 때부터 대외활동과 여러 정형외과 이익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이 되신 소감은
A. 막상 회장이 되고 보니 간호법이라든가 면허취소법이 벌써 본회의를 통과했고요. 대외적으로 의료 환경이 굉장히 나빠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으로서 회원의 이익이 침해되지 않게 최대한 의협과 공조해서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Q. 당선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A. 당선이유는 점점 정형외과 의료 환경이 안 좋아지고요. 통증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정형외과가 주로 했던 치료들을 여러 과가 배분하면서, 쉽게 얘기하면 파이가 점점 작아지고요. 여러 회원이 좀 더 학술적인 면이나 대외적으로 정형외과 회원 이익·권익을 위해서 좀 열심히 일해 달라고 저를 뽑아주신 것 같습니다.
Q. 이번 임기의 주요 사업은?
A. 첫 번째는 정형외과나 통증의원에서 가장 필요한 게 환자들이 외래로 왔을 때 물리치료를 한 부위만 할 수 있습니다. 두 군데 물리치료는 무료로는 되지만 돈을 환자한테 받으면 의료법상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를 지금 현재 복지부와 얘기하고 있고요. 그래서 한 부위를 떠난 두 부위 물리치료일 때 저희가 100 대 100이라도 청구할 수 있고, 합법적으로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복지부와 협의해서 했던 수술진찰관리료 산정인데요. 이게 현실적으로 시간과 제약이 너무 많고 규제가 많아서 유명무실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임기 내에는 좀 더 복지부와 합의해서 수술진찰료, 내과로 따지면 만성진찰료와 같은 항목을 좀 더 현실화해서 회원들에게 이익이 되게끔 최대한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Q. 코로나19를 지나오며 정형외과에 변화가 있는지
A.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서 정형외과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국가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책사업에 정형외과가 소외돼 힘든 2년을 보냈고요. 2년 후부터 코로나에 대한 면역이나 합병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부터는 좀 나아지기 시작했고요.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한 시기에는 개원이 거의 없었지만 작년 말부터 폭발적으로 개원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환자 수에 비해 의원이 너무 많아져서 현재가 정형외과로서는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고 있습니다.
Q. 의사회 차원에서 대책이 있는지?
A. 정형외과 의사로서 살아가는데 통증에 대한 독점권이 상당히 많이 무너진 것 같습니다. 무릎이나 허리나 통증으로 왔을 때 정형외과 의사가 치료해야 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통증의학과나 재활학과, 신경외과가 다 쉐어해 치료하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저희 정형외과의사회에서는 좀 더 세부적으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서 회원 여러분께서 새로운 주사나 새로운 치료법에 접근하게끔 정보를 많이 제공할 예정입니다.
Q. 정형외과의 매력은
A. 정형외과의 매력은 고령화가 되면서 점점 정형외과 환자는 많아지고 있죠. 출생률 때문에 소아과가 힘든 것과 반대로 정형외과는 오히려 환자 수가 전체적으로 넓어지는 상황이고요. 정형외과는 타과에 비해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고. 환자의 생명과는 좀 먼 응급상황, 필수의료는 아니기 때문에 정형외과의 매력은 그런 통증을 전체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 한 마디
A. 지금 의료계 환경이 너무 힘듭니다. 실질적인 개원을 해서 환자나 수입도 힘들지만,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의사를 보는 시각이 굉장히 안 좋고요. 대외적으로 대내적으로 국민에게 신망을 점점 잃어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국민의 신망을 얻고 회원의 권익과 이익을 위해서 최대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항상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화이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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