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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사회 '시한폭탄'…골절 국가책임제 공론화 시동

발행날짜: 2022-05-23 12:02:21

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서 토론회로 여론 환기
"정책 수립 위한 사회적 협력의 장 마련" 예고

대한골대사학회가 오는 2025년 초고령화사회 진입 시 예상되는 골다공증 골절 증가에 대비해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 공론화에 시동을 건다.

23일 대한골대사학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0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및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다공증 약물치료 중 발생한 골절의 관리, ▲골다공증 약물의 심혈관계 안정성, ▲아시아인에서 골다공증 약물치료의 효과 등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최신 이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의 빅테이터 분석, ▲인공지능을 통한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다중 오믹스 분석을 이용한 노화 연구의 새로운 접근 ▲근육 노화와 근육줄기세포, ▲에너지대사와 골대사, ▲두개안면구조의 조직 재생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골대사학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0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를 개최한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 진입 시 예상되는 골다공증성 골절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책임제 도입 공론화가 이뤄진다.

학회는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26일 국가적 건강대책 수립을 위해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 도입과 3대 책임과제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이종성 국회의원실과 공동 주최하는 이 토론회에서는 임상 현장 전문가 4명의 주제 발표에 이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국회, 언론 등 보건의료 관련 주요 정부기관 및 전문가들이 모여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추진 방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하용찬 이사장은 "학회의 사회적 책무로서 올해 신임정부 출범을 맞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실과 공동으로 정책 세션을 주최해 초고령사회 보건의료 정책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 책임제를 제언한다"며 "골다공증 정책 수립을 위한 사회적 협력의 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골대사학회가 열 번째로 개정판인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2'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진료지침은 진료 현장에서 골다공증 환자를 만나는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바이블 역할을 해온 바 있다.

국내외 골대사 분야의 임상 전문가 및 기초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한골대사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는 골대사 및 골다공증에 대한 기초 연구부터 최신 치료 지견까지 130 여 편의 초록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해외의 저명한 근골격계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도 20개 이상 기획됐다. 현재 1000명 이상의 임상의, 기초연구자 등 사전등록을 마쳤다.

대한골대사학회, 미국골대사학회(ASBMR), 일본골대사학회(JSBMR) 3개 학회의 공동 심포지움이 오는 28일 오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일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의 전반에 걸쳐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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