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지질강하제 처방 시장에서 스타틴이 압도적인 처방률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DL콜레스테롤에 대한 관심 및 복합제의 등장으로 에제티미브의 처방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26일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ICoLA 2024)을 개최하고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 2024를 공개했다.
공개된 팩트시트에 따르면 한국 성인 4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5명 중 2명이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으며,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해 남성의 24%, 여성의 31%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또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인식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10명 중 3명은 자신의 상태를 모르고 있었으며, 치료율 역시 향상됐으나 10명 중 4명은 여전히 지질강하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특히 여성에서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의 기준을 40mg/dL 미만에서 50mg/dL 미만으로 조정할 때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40.9%에서 47.4%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반적인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고LDL콜레스테롤혈증은 증가하고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은 감소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안지현 홍보이사는 "문제는 고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 유발 등의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근에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에 지질 검사를 건강검진에서 예전처럼 좀 자주 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당뇨병 환자의 87%가 이상지질혈증(LDL-C ≥ 130mg/dl, TG≥200mg/dL 또는 HDL-C <40mg/dL)을 가지고 있었으며, 고혈압 환자의 72%가 이상지질혈증(LDL-C ≥130mg/dL, TG≥200mg/dL, 또는 HDL-C 40mg/dL)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이번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 2024에서는 새롭게 지질강하제를 복용하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의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지질강하제 처방률 및 처방 유형 등을 추가로 분석했다.
이를 살펴보면 지질강하제를 복용하는 이상지질혈증 환자 1000명당 심혈관질환 발생률은 2010년 36.9%에서 2019년 20.9%로 감소했다.
또한 허혈성 심장질환과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률도 남녀 모두에서 감소했다.
아울러 지질강하제 처방률은 스타틴이 95.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에제티미브가 20.3%, 페노피브레이트가 10.4% 순이었다.
다만 이중 에제티미브의 경우 2016년 11.6%에서 2018년 17.6%, 2019년 20.3%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안지현 홍보이사는 "처방 패턴을 봤을 때 역시 압도적으로 스타틴이 처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에제티미브의 경우 최근 복합제의 등장과 함께 LDL콜레스테롤을 낮춰야한다는 연구들 때문에 처방이 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처방 비중이 높은 스타틴 중에서도 중강도 스타틴 94.2%로 가장 많은 처방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고강도 스타틴은 4.7%, 저강도 스타틴은 2.9% 순이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