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해임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기존의 이사회가 유지되면서 형제 측의 시도가 무산됐다.
이에 박재현 대표이사는 현재 제기된 고소‧고발 건의 취하는 물론 분쟁의 빠른 종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9일 한미약품은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기존 박재현 대표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의 해임 안건과 이에 따른 2인의 이사 선임 안건이 다뤄졌다.
하지만 앞선 이사 해임안건이 모두 부결됨에 따라 기존 이사 선임 안건 역시 자동 폐기됐다.
이에따라 형제측이 현 경영진을 축출하고 이사회 내에 우호 인사를 합류시키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이날 임시주총이 끝난 이후 박재현 대표이사는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한미약품이 나아갈 방향에서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이런 소모적인 행위보다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그동안 이런 분쟁을 빠르게 종식 시키는 것이 회사를 위해 좋겠다는 걱정을 많이 들어왔고, 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빨리 이런 부분들이 마무리 되고 예전처럼 미래를 향한 생각,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독립경영과 관련해서도 현재 인사팀이나 법무팀은 한미약품이 최소한으로 가져야하는 인려을 마련한 것일 뿐 기존의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업무 위탁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소‧고발 건과 관련해서도 취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대표는 "고소‧고발건은 총 8건이 들어와 있는데 이는 임시주주총회를 먼저 열고 그 다음에 고소고발이 들어와, 사실상 임시주주총회를 위한 부분이라 생각된다"며 "작은 바람이 있다면 이제 임시주총이 끝났으니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것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본부장들 역시 이번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현재 신약 및 개량신약의 진행 상황에 따라 꾸준히 파이프라인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 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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